'스펀지'가 BBC등 세계적인 방송사들의 프로그램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KBS 2TV 정보 버라이어티쇼 '스펀지'(유웅식 연출)가 5월 5일부터 스위스에서 열리는 제47회 골든로즈상(Rose d'Or) 쇼(Show)부문 본선에 진출한 것. 골든로즈상은 '오락 프로그램의 에미상'으로 불릴 만큼 권위있는 국제상으로, '스펀지'는 올해 한국방송사 프로그램으로는 유일하게 본선에 진출해 영국 BBC등 세계 유수 방송사들의 작품들과 경쟁하게 됐다. '스펀지'는 새로운 지식을 실험과 검증을 통해 재미있게 풀어보는 대표적인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5년 아시안TV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골든로즈상의 최종결과는 9일 스위스 루체른의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한편, 조선시대 황진이의 예술과 인생을 재조명한다는 취지로 기획된 드라마 '황진이'가 2007 몬테카를로 TV 페스티벌 미니시리즈부문 본선에 진출했다. oriald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