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G 연속안타' 박현승, 손목 부상 '4주 결장'
OSEN 기자
발행 2007.05.07 11: 40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라는 표현이 가장 적절할 듯 싶다. 팀내 야수 중 최고참으로서 후배들을 잘 이끌며 2루수 겸 3번타자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박현승(35)이 오른쪽 손목 부상으로 4주 가량 전력에서 이탈하게 된 것. 지난 6일 사직 삼성전에 2루수 겸 3번타자로 출장한 박현승은 1회 삼성 선발 안지만이 던진 공에 오른쪽 손목을 맞아 부상을 입었다. 박현승은 7일 부산 신한방사선과에서 X-ray 촬영에 이어 CT 촬영을 한 결과 손목에 금이 갔다는 진단을 받았다. 정춘필 원장은 "X-ray 촬영 결과 미세 골절이 보여 CT촬영을 한 결과 우측 손목 척골부 선상 골절이 발견됐다. 4주 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팀의 주전 2루수와 3번 타자로 활약하고 있는 박현승의 전력 이탈은 롯데에게 치명타로 작용할 것이다. 박현승은 7일 현재 타율 3할6푼3리 33안타 7타점 19득점으로 기록중이며 2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한편 박현승의 전력 이탈로 당분간 박기혁이 2루 수비를 맡고 정보명이 3번 타자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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