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볼 시비' 봉중근-안경현, 500만원-300만원 벌금
OSEN 기자
발행 2007.05.07 12: 07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오전 상벌위원회를 열고 지난 4일 잠실구장에서 빈볼 시비에 따른 몸싸움으로 인하여 퇴장 당한 LG 봉중근(27)과 두산 안경현(36)에게 야구 규약 제 171조(제재 범위)를 적용해 봉중근 은 제재금 500만 원과 유소년 야구 봉사활동 80시간(1일 8시간 기준 10일), 안경현은 제재금 300만 원과 유소년야구 봉사 활동 40시간(1일 8시간 기준 5일)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또한 둘에게 대회요강 벌칙 내규에 근거하여 제재금은 본인이 납부하도록 하였다. 봉중근은 빈볼 시비를 벌인 다음날인 5일 안경현을 찾아가 공식 사과했다. 이 점이 참작돼 상벌위원회에서는 출장정지 대신 벌금만을 부과한 것으로 풀이된다. KBO는 지난해부터 퇴장 선수들에게 출장정지 보다는 무거운 벌금 제재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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