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차 극복 ‘동안커플’, 윤다훈-남은정
OSEN 기자
발행 2007.05.07 16: 29

예비부부 윤다훈(43)과 남은정(32)은 11살 나이차가 무색할 정도로 잘 어울리는 커플이었다. 윤다훈-남은정 커플은 5월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장에 먼저 그 모습을 드러냈다. 비슷한 키에 큰 눈, 동그란 얼굴이 꽤 비슷해 잘 어울리는 커플이었다. 약 30여 분 간 진행된 기자회견 내내 신랑은 긴장한 신부의 손을 꼭 잡고 다독여줬다. 처음에는 놀란 토끼마냥 불안해 보이던 신부 남은정 씨는 이내 평정을 되찾고 신랑에게 애교 섞인 웃음과 제스처를 보이는 등 닭살커플의 면모를 과시했다. 신랑 윤다훈은 거의 띠동갑 나이차의 어린 신부를 맞이하는 탓에 그동안 주위의 시샘에 시달려왔다. 그 때문인지 웃음보다는 짐짓 점잖은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특유의 재치는 곳곳에서 발휘됐다. “신부가 언론노출은 처음이라 당황한 것 같으니 내가 통역을 하겠다”, “연예계 곳곳에 존재하는 노총각들에게 미안한 마음 뿐이다”, “신부의 이상형이었던 천정명 씨가 식장에 못 오도록 통제하겠다” 등의 발언으로 기자회견장은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그렇지만 천하의 윤다훈도 딸의 반응을 묻는 민감한 질문이 나왔을 때는 말을 아꼈다. “딸이 지금 만나는 언니가 제일 좋다고 말해줬다”라고만 전했다. 이 말을 들은 신부는 끝내 눈물을 보였다. 윤다훈은 신부의 눈물을 가만히 닦아주며 감정을 추스르게 도왔다. 이날 결혼식은 강타와 이지훈이 사회를 맡았고 신승훈과 SG워너비가 축가를 불렀다. 9p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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