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 토튼햄 핫스퍼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투톱' 로비 킨과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월간 최우수선수상을 공동 수상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www.premierleague.com)를 통해 로비 킨과 베르바토프가 4월의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아스톤 빌라의 마틴 오닐 감독을 4월의 최우수 감독으로 선정한바 있다. 이로써 로비 킨과 베르바토프는 지난 2004년 9월의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던 레들리 킹 이후 2년 7개월만에 최우수 선수상을 받은 토튼햄 핫스퍼 선수가 됐고 특히 로비 킨은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던 지난 2001년 1월 이후 6년 3개월만에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또 월간 최우수 선수상을 공동 수상한 것은 지난 2004년 2월 에두와 데니스 베르캄프(이상 아스날) 이후 3년 2개월만이다. 로비 킨은 지난달 열린 4차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경기에서 6골을 넣으며 토튼햄 핫스퍼가 2승 2무의 전적을 거두는데 큰 공헌을 세웠다. 로비 킨은 레딩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할 당시 선제 결승골을 넣었고 위건 애슬레틱과 3-3으로 비겼을 때와 미들스브로에 3-2로 승리했을 다시에도 2골을 몰아치기도 했다. 또 베르바토프는 로비 킨보다는 적은 2골에 그쳤지만 위건 애슬레틱과 미들스브로와의 경기에 1골씩 넣으면서 득점감각을 과시했다. ■ 2006~2007 EPL 월간 최우수상 현황 (감독 / 선수) 2006년 8월 - 알렉스 퍼거슨 / 라이언 긱스 (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06년 9월 - 스티브 코펠 (레딩) / 앤디 존슨 (에버튼) 2006년 10월 - 알렉스 퍼거슨 / 폴 스콜스 (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06년 11월 - 스티브 코펠 (레딩) /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06년 12월 - 샘 앨러다이스 (볼튼 원더러스) /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07년 1월 - 라파엘 베니테스 (리버풀) / 세스트 파브레가스 (아스날) 2007년 2월 - 알렉스 퍼거슨 / 라이언 긱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07년 3월 - 조세 무리뉴 / 페트르 체흐 (이상 첼시) 2007년 4월 - 마틴 오닐 (아스톤 빌라) / 로비 킨,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이상 토튼햄 핫스퍼)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