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다음 시즌 영입 선수는 3명"
OSEN 기자
발행 2007.05.08 08: 31

통산 9번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상을 차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2007~2008시즌을 대비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데려올 선수가 3명이라고 밝혔다. 퍼거슨 감독은 8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전문채널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이미 데이빗 길 사장에게 이적시장에서 데려올 3명의 선수를 알려줬다"며 "최고의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서는 다른 팀과의 경쟁은 필연적이고 그만큼 비용이 들어갈 것이다. 이제 지켜보는 일만 남았다"고 밝혔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언제나 선수들이 오고 싶어하는 팀이었다"며 "매주 경기를 보러 오는 7만 6000명(올드 트래퍼드 구장의 관중석 규모)의 팬들이 있고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고 덧붙여 영입 경쟁에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퍼거슨 감독은 "우리 팀이 선수들에게 인기를 끄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진짜 경쟁은 첼시가 마이클 에시엔 같은 선수에게 2700만 파운드(약 497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했을 때 일어난다"며 "영입은 조용하게 처리할 생각이며 가능한한 조용하고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해 라이벌 첼시에 대한 경계심도 감추지 않았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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