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디' 김혜림, 7년 만에 컴백
OSEN 기자
발행 2007.05.08 09: 11

1989년 데뷔곡 '디디디'로 높은 인기를 누렸던 가수 김혜림이 무려 7년 만에 가요계로 컴백했다. 김혜림은 최근 첫 성인가요 싱글 앨범 '어쩌면 좋아'를 발표하고 세미 트로트 가수로서 새롭게변신했다. 현재 온라인 음악사이트에 공개된 싱글 앨범에는 '어쩌면 좋아' '이사람' '남자는 다 마찬가지' '이사람의 피아노 연주곡'까지 총 4곡이 수록돼 있다. 세미 트로트로의 변화가 두드러진 이번 음반은 김혜림이 직접 제작했다. 모든 노래는 직접 발로 뛰며 수집했고, 타이틀곡에서는 직접 가사도 썼다. 컴백 무대를 준비 중인 김혜림은 "솔직히 많이 떨린다"면서 "그래도 성인층이 좋아하는 성인가요를 하게 돼 기분이 좋고 앞으로 가요계에 또하나의 활력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또 "이번에 어머니(원로가수 나애심)로부터 처음 가수로서 인정을 받아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고 덧붙였다 팬들에게도 "항상 변치 않는 김혜림만의 발랄함과 개성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가수가 되도록 하겠다"며 "지금까지 예쁘게 지켜봐주신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는 말을 남겼다. 타이틀곡 '어쩌면 좋아'는 또 다른 히트가수 전영록이 김혜림을 위해 제공한 라틴 댄스풍의 신나는 느낌의 노래다. 김혜림은 '디디디'로 그 해 MBC 10대 가수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이젠 떠나가 볼까' '있는 그대로' '날 위한 이별은' '멀어진 지금' '메모리' '굿바이'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oriald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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