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희, 코믹 로맨스물로 2년만에 드라마 복귀
OSEN 기자
발행 2007.05.08 09: 52

김원희가 2년만에 코믹 로맨스물로 드라마에 복귀한다. 김원희는 최근 옐로우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는 16부작 미니시리즈 ‘과거를 묻지 마세요’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2005년 방송된 SBS TV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 이후 2년만에 다시 안방 드라마로 돌아오는 김원희다. 김원희는 그 동안 예능 프로그램의 MC나 콩트 연기, 영화에 집중해 왔다. ‘과거를 묻지 마세요’는 MBC TV ‘별순검’(2005년)의 김흥동 감독과 영화 ‘가문의 부활’의 정용기 감독이 연출하는 작품이다. 매회 다른 에피소드로 꾸미는 16부작으로 남다른 능력을 가진 한 여자가 이혼 이후에 겪게 되는 사랑과 애증, 복수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사랑을 찾아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원희는 이 드라마에서 남성들의 불미스러운 과거를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지녀 주변의 여러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 주인공 선영 역을 맡았다. 드라마를 만드는 형식도 특이하다. 16부작 중 2회 분량을 정용기 감독이 연출해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또한 극본도 어느 한 작가에게 맡기지 않고 정용기 감독을 주축으로 하는 작가그룹 ‘골든페이지’에서 공동 집필한다. ‘연애시대’ 이후 4번째 드라마를 제작하는 옐로우 엔터테인먼트 오민호 대표는 “에피소드 별로 멜로, 코믹,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가 구현되는 자유로운 형식과 독특한 소재로 차별화 되어 있다. 미국의 인기 드라마 ‘앨리 맥빌’과 같이 멜로부터 코믹까지 다양한 캐릭터가 소화 가능한 배우로 김원희가 적합하다고 생각했으며 이는 제작 초기부터 염두에 둔 캐스팅이다. 이 드라마는 ‘앨리 맥빌’처럼 시즌제로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과거를 묻지 마세요’는 이달 중 크랭크인 될 예정이며 4회 분량 정도 촬영을 완성한 뒤 공개 시사를 거쳐 방송사 편성을 확정 지을 계획을 갖고 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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