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영화채널 캐치온이 제60회 칸 영화제를 앞두고 역대 초청작 및 출품작을 방영한다. 캐치온은 “칸 영화제의 역대 초청작과 출품작인 ‘2046’ ‘괴물’ ‘브로큰 플라워’ ‘피터 셀러스의 삶과 죽음’ 등 4편을 묶어 ‘다시 보는 칸영화제’를 마련했다.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낮 11시에 방송한다”고 밝혔다. ‘2046’은 스타일리쉬의 대명사 왕가위 감독이 4년동안 공을 들여 만든 영화로, 양조위 장만옥 장쯔이 공리 기무라타쿠야 등 중국과 일본 최고 배우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작품. 왕가위 감독 특유의 화려한 영상과 음악, 나른하고 복잡미묘한 대사를 통해 사랑의 상처를 가진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는 2004년 황금종려상에 출품됐다. 지난해 한국영화 최고 흥행기록을 세운 ‘괴물’(2006년 감독주간 초청)은 15일에, 2005년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던 ‘브로큰 플라워’는 16일에 방송된다. 2004년 황금종려상에 도전했던 ‘피터 셀러스의 삶과 죽음’은 17일 전파를 탄다. pharos@osen.co.kr 캐치온 ‘다시 보는 칸 영화제’을 통해 방송되는 ‘2046’‘괴물’‘피터 셀러스의 삶과 죽음’./온미디어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