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이지아, ‘태왕사신기’ 배용준의 여인으로 낙점
OSEN 기자
발행 2007.05.08 11: 19

신인연기자 이지아가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송지나 극본, 김종학 윤상호 연출)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됐다. ‘태왕사신기’에서 수지니 역을 맡게 된 이지아는 한류스타 배용준과 연기파 배우 문소리와 삼각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극 중 수지니는 웅족의 여인 새오의 환생으로 환웅에 의해 불의 힘을 갖게 된 환웅의 여인으로 담덕(배용준 분)이 사랑하는 여자다. 여신과 여전사의 느낌을 함께 지닌 수지니는 담덕의 애틋한 연인이자 담덕의 야망을 위한 조력자 역할을 한다. 30회에 걸친 오디션을 통해 이지아를 선택한 김종학 PD은 “이지아는 심은하의 미모와 고현정의 당당함을 함께 갖춘 배우”라고 평가하며 “솔직 담백하고 털털한 이지아의 실제 모습이 극 중 수지니의 캐릭터와 많이 닮아 있다”고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또 “화제성으로 인해 신인의 연기 몰입에 방해될까봐 여주인공에 대해 그동안 비밀을 유지해왔다”고 덧붙였다. 이지아는 연기 경험이 없는 신인연기자다. 하지만 김종학 PD는 “이지아는 그래픽디자인을 전공한 미술학도답게 천성적으로 다양한 색깔을 지니고 있고, 몇가지 단어로 표현할 수 없는 풍부한 매력을 가진 배우다. 특히 대본과 캐릭터를 잘 이해할 수 있는 명석한 두뇌 또한 캐스팅의 이유다”며 신뢰감을 피력했다. ‘모래시계’의 김종학 PD와 송지나 작가의 재결합, 배용준 최민수 문소리 오광록 박상원 윤태영 등 굵직한 스타들의 출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태왕사신기’는 6월 25일부터 방송된다. pharos@osen.co.kr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에 여주인공 수지니 역으로 캐스팅 된 이지아./TSG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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