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이병규(33)가 선제 2루타를 날렸다. 이병규는 8일 히로시마 시민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원정경기 첫타석에서 좌익수 키를 넘기는 선제 2루타를 터트렸다. 7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병규는 0-0이던 2회초 나카무라가 2루타로 출루하자 곧바로 똑같은 2루타로 화답, 선제 타점을 올렸다. 2루타를 맞은 투수는 좌완 아오키 다카히로. 이병규는 원볼에서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장타를 만들었다.시즌 7번째 2루타이자 시즌 11타점째다. 그러나 이병규는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을 밟지는 못했다. 이병규는 지난 6일 요코하마전 마지막 타석에 이어 2연타석 안타를 기록했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