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긱스의 9회 우승은 맨U의 자랑거리"
OSEN 기자
발행 2007.05.09 07: 15

"긱스의 9회 우승 기록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자랑거리". 2006~200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66) 감독이 이번까지 개인적으로 9번째 정상에 오른 라이언 긱스(34)에 대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9일(한국시간) 퍼거슨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www.manutd.com)에 게재된 인터뷰서 "긱스의 9회 우승 기록은 너무나도 자랑스러운 일이다"고 기뻐하며 "이번 긱스의 기록은 폴 스콜스와 게리 네빌을 비롯한 젊은 선수들에게 큰 목표가 될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특히 젊은 선수들인 웨인 루니, 대런 플레처,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처럼 이번 시즌에 처음 우승을 경험해 본 선수들에게 굉장히 큰 자랑거리와 함께 목표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퍼거슨 감독이 긱스에 대한 칭찬을 늘어 놓는 것은 앞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인공이 될 선수들에게 목표를 심어줌과 동시에 책임감도 함께 불어넣은 것이라 판단된다. 지난 시즌까지 잉글랜드 1부리그 개인 최다 우승 기록은 리버풀에서 선수생활을 했던 앨런 핸슨이 긱스와 함께 갖고 있었다. 스코틀랜드 출신인 핸슨은 리버풀에서 지난 1977~1990년까지 8번 우승했고 총 620경기에 뛰었다. 그리고 퍼거슨 감독은 긱스 외에도 올레 군나르 솔샤르(34)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퍼거슨 감독은 "2년 만에 돌아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솔샤르에 대해 찬사를 보낸다"면서 "훌륭한 성품으로 젊은 선수들을 잘 다독거려리며 선수단 내에서 비중있는 존재"라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