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간) 볼튼 원더러스에서 사직한 샘 알라다이스 감독이 뉴캐슬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8일 사임한 글렌 로더 뉴캐슬 감독의 자리를 샘 알라다이스 감독이 이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뉴캐슬의 프레디 셰퍼드 사장은 "글렌 로더 감독에게 기회를 주었다. 하지만 결국 그 기회를 잡지 못했다" 고 밝혔다. 글렌 로더 감독이 사임하게 된 직접적인 계기는 블랙번과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한 것 때문이다. 이 경기 패배로 뉴캐슬의 서포터들은 다음 시즌 티켓을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불만을 표시했고 이사진은 결국 글렌 로더 감독에게 사임을 권고하는 쪽으로 결정하게 된 것이었다. 이로써 지난해 2월 시즌 중간에 뉴캐슬의 선장이 된 글렌 로더는 15개월 만에 하차하는 비운을 맡게 되었다. 셰퍼드 사장은 글렌 로더 감독의 자리를 대신할 감독으로 샘 알라다이스를 데리고 올 자신이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8년간 몸담았던 볼튼 감독직에서 물러난 샘 알라다이스가 과연 뉴캐슬을 맡아 다시 한 번 좋은 모습을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