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래터, "2010년 월드컵 남아공 개최는 불변"
OSEN 기자
발행 2007.05.09 09: 00

2010년 월드컵 대체 개최지를 고려하고 있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월드컵을 열리는 것은 의심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못박았다. AP 통신은 9일(한국시간) 현재 말레시이사 콸라룸푸르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총회를 참관 중인 블래터 회장이 "천재지변이 일어날 경우 대체 개최지를 고려할 수 있다는 얘기를 했는데 그런 일이 없으므로 남아공에서 2010년 월드컵이 열린다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며 "이번 얘기가 2010년 월드컵 개최지와 관련된 마지막 얘기"라고 밝혔다. 블래터 회장이 더이상 할 얘기가 없다는 말까지 덧붙이면서 2010년 월드컵 개최지와 관련된 일련된 논란은 일단락됐다. 한편 블래터 회장은 지난달 말 영국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2010년 월드컵 개최지가 다른 곳에서 열릴 가능성이 있다"며 대체 장소로 미국, 잉글랜드, 일본, 스페인, 멕시코 등을 언급한 바 있다. tankpark@osen.co.kr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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