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 3이닝 5실점, 2승 실패
OSEN 기자
발행 2007.05.09 09: 17

[OSEN=세인트피터스버그, 김형태 특파원] 서재응(30.탬파베이 데블레이스)이 시즌 2승에 실패했다. 서재응은 9일(이하 한국시간) 캠든야즈에서 벌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선발등판했으나 3이닝 6피안타 5실점하고 조기강판됐다. 이날 서재응은 지난 3일 미네소타전과 마찬가지로 초반부터 전력피칭을 했으나 초반 실점이 잦아 결국 3회를 마친 뒤 팀 코코란과 교체됐다. 이날 서재응은 64개(스트라이크 42개)의 공을 던졌고 땅볼과 뜬공 아웃의 비율 4-4를 나타냈다. 서재응은 1회말 2번 닉 마카키스를 몸 맞는 공, 미겔 테하다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한 뒤 오브리 허프를 볼넷으로 내보내 2사 만루에 몰린 후 멜빈 모라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내줘 불안하게 출발했다. 2회에는 선두 제이 기븐스에게 중전안타, 마카키스에게 우월 투런홈런을 허용해 추가로 2실점했다. 3회에는 수비진의 실책성 플레이로 다시 점수를 내줬다. 1사 뒤 허프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한 후 모라를 유격수 앞 병살타성 땅볼로 유도했으나 2루수 B.J. 업튼의 송구가 1루수 카를로스 페냐의 글러브에서 빠지면서 2사 1루. 서재응은 후속 기븐스에게 우측 담장에 직접 맞는 3루타를 허용, 5실점째를 기록한 것 결국 서재응은 팀이 1-5로 뒤진 4회부터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투구를 마쳤다. 시즌 방어율은 8.19에서 8.82로 다시 높아졌다.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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