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 ‘작은 영화’에 관심 호소
OSEN 기자
발행 2007.05.09 09: 33

영화 ‘경의선’(박흥식 감독, 민영화사 KM컬처 제작) 개봉을 앞둔 김강우가 ‘작은 영화’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김강우는 최근 전주국제영화제를 다녀오는 길에 차량에서 촬영한 ‘작지만 큰 영화’라는 제목의 UCC를 자신의 팬카페에 게재했다. 김강우는 이 UCC에서 먼저 “작품성은 뛰어나지만 제작비가 적게 든 소위 ‘작은 영화’가 관객들의 관심을 끌지 못해 그 영화만의 에너지라든지 진정성이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고 극장에서 내려지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이어 “큰 의미의 주제는 아니지만 살아가는 사람들의 소소한 일상들과 솔직한 모습들이 담겨 있는 영화들도 주목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또 “관객들이 블록버스터나 액션, 코미디 등 어떤 한 장르에만 편중되지 않고, 독립영화나 예술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도 관심을 가져줘야 하지 않을까”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김강우는 “앞으로 다양한 장르에서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강우는 자신의 팬 카페 회원들만이라도 어떤 선입견없이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접하는 관객이 됐으면 한다는 생각으로 이번 UCC를 제작, 공개했다. 한편 ‘경의선’은 서로 다른 상처를 가지고 있는 두 남녀가 우연히 만나 새로운 삶의 희망을 갖게 되는 내용. 김강우는 끔찍한 사고를 경험한 지하철 기관사 김만수 역을 맡았다. 김가우와 손태영이 주연을 맡은 ‘경의선’은 5월 10일 개봉한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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