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옥이’ 최자혜(26)가 송일국의 여동생이 된다. SBS TV가 준비하고 있는 대작드라마 ‘엔젤’에서 송일국의 동생 ‘수지’로 캐스팅 돼 드라마에 합류하게 됐다. 최자혜는 그 동안 KBS 1TV TV소설 ‘순옥이’에서 타이틀롤을 맡아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자혜는 청순하고 소박한 외형 속에 숨겨진 당찬 여성의 모습을 ‘순옥이’에서 잘 보여줬다. ‘엔젤’은 화려한 삶의 이면에 비정한 승부사의 모습을 지닌 채 살아가는 국제 로비스트들의 이야기를 담을 드라마. 최자혜가 맡은 ‘수지’는 브로드웨이의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당찬 소녀로 오빠인 해리(송일국 분)가 마피아로부터 도피해 한국으로 올 때 같이 귀국해 오빠 일을 돕는다. 최자혜는 미국 로케 중인 ‘엔젤’ 제작팀에 5월 초 합류해 지난 5일 첫 촬영을 마쳤다. 최자혜는 제작진과 함께 약 2주간의 촬영을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배역을 위해 최자혜는 재즈댄스와 노래를 배우느라 비지땀도 흘리고 있다. 수지가 뮤지컬 배우 지망생이니만큼 극중에서 보여줘야 할 모습도 많다. 최자혜는 “시놉시스를 보면서 ‘수지’라는 배역이 그 동안 내가 연기했던 여성스럽고 참한 인물들과는 색다른 캐릭터라 신선하게 다가왔다.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인내심 많은 천사표 순옥에서 당찬 소녀 수지로의 변신을 예쁘게 지켜봐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