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세인트피터스버그, 김형태 특파원] '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20.러시아)가 부상으로 프랑스오픈 참가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샤라포바가 다음주 열릴 예정인 이탈리아오픈 참가를 포기한 이유가 고질적인 발부상 발 때문이라고 영국의 텔레그래프지가 1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샤라포바는 지난해에도 같은 부위의 부상으로 이탈리아오픈에 불참한 바 있어 2년 연속 같은 부상으로 이탈리아팬들과 만나지 못했다. 문제는 이달 말 열리는 프랑스오픈 참가마저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는 것. 샤라포바는 지난 1월 호주오픈 결승에서 세레나 윌리엄스에 패해 분루를 삼킨 바 있다. 이 때문에 프랑스오픈을 남다른 각오로 준비했지만 불의의 부상 재발로 컨디션이 악화된 상태다. 올 시즌 기량이 만개했다는 평가를 받는 샤라포바가 부상을 극복하고 시즌 2번째 그랜드슬램 대회에 당당히 참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workhors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