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인기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이하 하이킥)’이 시청률 20%를 넘었다. 그러나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시청자들의 원성이 자자해 고개를 갸웃거리게 한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5월 9일 방영분 ‘하이킥’의 시청률은 21.4%를 기록했다. 하이킥으로서는 오랜만에 20% 고지를 돌파했다. 이날 주요 내용은 ‘OK여사’ 해미와 시동생 민용의 라이벌전이었다. 그런데 높은 시청률과는 대조적으로 시청자 게시판에는 비판의 글이 여러 개 올라와 눈에 띈다. 그 내용은 크게 두 가지. ‘해미의 억지 캐릭터 설정에 공감하지 못하겠다’와 ‘새로 등장한 나혜미에 대한 반감’이다. ‘CREAMY325’란 아이디의 한 시청자는 “민용을 이기기 위해 별짓을 다하는 해미는 캐릭터가 너무 억지스럽게 변한 느낌”이라고 일침을 놨다. 또 ‘CHRYER’란 시청자는 “윤호-민정 라인을 급격히 정리하기 위해 뜬금없이 전학생 나혜미를 등장시킨 것은 제작진의 안이한 발상”이라며 비판했다. 하이킥은 높은 인기에 힘입어 당초 4월 종영 예정에서 7월 중순까지 연장을 결정한 바 있다. 9pd@osen.co.kr '하이킥'의 정일우(극중 윤호)와 나혜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