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순, ‘세븐데이즈’ 김윤진의 파트너로 합류
OSEN 기자
발행 2007.05.10 09: 38

박희순이 영화 ‘세븐데이즈’(원신연 감독, 윤앤준 제작)에 합류했다. ‘세븐데이즈’는 유괴된 딸을 구하기 위해 일주일 안에 사형수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여변호사의 긴박한 7일을 그린 작품. 주인공인 여변호사 유지연 역은 월드스타로 거듭난 김윤진이 맡아 화제가 됐다. 박희순은 극 중 지연과 초등학교 때부터 질긴 인연을 이어온 형사 성열 역에 캐스팅 됐다. 성열은 지연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나 사건 수사에 동참해 중요한 단서들을 찾아낸다. 박희순은 “한번 쥐면 도저히 손에서 놓을 수 없을만큼 흡인력 강한 시나리오가 좋았다”고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또 “성열은 자칫 무거울 수 있는 극의 긴장감을 풀어주고 숨통을 틔어줄 수 있는 인물이다”며 “개인적으로 오랜만에 외향적이고 솔직한 성격의 캐릭터를 맡아 감회가 새롭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 동안 박희순은 ‘나의 친구, 그의 아내’와 ‘바보’에서 속을 알 수 없는 무뚝뚝하고 내성적인 캐릭터를 연기했다. 때문에 ‘세븐데이즈’를 통해 오랜만에 감정과 대사를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 셈이다. pharos@osen.co.kr 영화 ‘세븐데이즈’에 합류한 박희순. /열음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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