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다', 인기에 출연 경쟁도 치열
OSEN 기자
발행 2007.05.10 09: 54

'미녀들의 수다'(이하 '미수다')의 높은 인기가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의 발걸음을 KBS로 향하게 하고 있다.
KBS 2TV '미수다'의 치솟는 인기가 외국인의 시선도 사로잡고 있는 것. 최근 '미수다' 팀은 더 많은 출연자를 확보하기 위해 온라인 신청을 통해서 예비 '미녀'들을 선발 중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미수다'가 회를 거듭할수록 신청자의 수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온라인을 통해 접수 받은 신청자 수만 250여 명.
'미수다' 팀은 다양한 인적 구성, 일부 출연자에 대한 인기편중과 그에 따른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프로그램에 적합한 예비 '미녀'들을 지속적으로 뽑을 계획이다.
지난 8일에도 이탈리아와 폴란드 출신의 신청자들이 '미수다' 팀을 찾았다. 이중 이탈리아 여성은 면접 과정에서 "매주 일요일 '미수다'를 봐왔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을 표시했고 더불어 "남자친구의 적극 추천으로 이 프로그램의 출연을 결심했다"며 신청 계기를 밝혔다. 신청자들은 서류와 면접, 그리고 비자 문제를 거쳐 프로그램의 출연 여부가 결정된다.
이런 추세면 머지않아 에바, 루, 사오리 못지않은 인기 '미녀'들의 탄생도 기대할 만하다.
'미수다'는 개편 이후 매주 월요일 심야 시간대에 방송되고 있으며, 지난 7일 방송은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집계결과 '야심만만'과 '개그야'를 누르고 10.4%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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