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타이틀, 새로운 강자 '대거 출현'
OSEN 기자
발행 2007.05.10 10: 36

새로운 강자의 출현인가. 지난해 개인 타이틀 홀더들이 밀려나고 새로운 강자들이 떠오르고 있다. 9일 현재 투타 개인 타이틀의 1위를 살펴보면 한화 투수 류현진(20)만 지난해에 이어 탈삼진 부문에서 1위를 지키고 있을 뿐 모두 선두 주자들이 바뀌었다. 타격 부문 타이틀은 모조리 이름이 바뀌었다. 현대 노장타자 이숭용은 타율(.424) 최다안타(39개), 출루율(.527)까지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지난해 최다안타 1위 이용규(154개)와 출루율 1위 양준혁(.445)은 10걸 안에 이름을 찾아볼 수 없다. 득점은 롯데 박현승과 이대호가 19점으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득점 1위는 삼성 박한이(89점). 도루는 지난해 이종욱이 아닌 LG 이대형(11개)이 선두에 올랐다. 홈런과 타점은 한화 4번타자 김태균이 9홈런 29타점으로 각각 1위에 올라 2관왕을 향해 도전을 시작하고 있다. 물론 지난해 타격 4관왕(타율 타점 홈런 장타율)을 차지했던 롯데 이대호는 선두는 아니더라도 타격 전 부문서 상위권에 랭크돼 여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타율 2위(.378) 홈런 3위(7개) 타점3위(21점) 최다안타 2위(34개) 출루율 3위(.491) 장타율 3위(.689)에 올라 선두를 위협하고 있다. 투수 부문에서도 SK 용병투수 레이번이 다승(6승), 두산 랜들은 평균자책점 (1.09), 세이브 두산 정재훈-SK 정대현(9세이브), 홀드 SK 정우람(8개) 등 새 얼굴이 나타났다. 류현진만이 탈삼진(41) 1위를 지키고 있을 뿐이다. 지난해 괴물 류현진은 다승(18승) 평균자책점(2.23) 탈삼진(204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삼성 오승환이 세이브왕(47세이브)에 올랐고 최다홀드는 삼성 권오준(32개)이 차지했다. sunny@osen.co.kr 이숭용-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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