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그로브, "백차승, 2회 이후 아주 좋았다"
OSEN 기자
발행 2007.05.10 15: 57

"1,2회 이후 아주 좋은 모습이었다". 마이크 하그로브 시애틀 매리너스 감독이 데뷔 첫 완투승을 거둔 백차승을 극찬했다고 MLB 공식 홈페이지가 10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시애틀은 10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백차승의 호투에 힘입어 9-2로 승리했다. 백차승은 이날 시즌 첫 승이자 빅리그 첫 완투승을 거뒀다. 백차승은 마이너리그 싱글 A 위스콘신 시절인 지난 2000년 플레이오프서 미국 진출 후 첫 완투승을 올린 이후 7년만에 프로 두 번째 완투승을 따냈다고 MLB 홈페이지 측에 밝혔다. 1회 백차승은 디트로이트 선두 타자 커티스 그랜더슨에게 우월 솔로 아치를 허용했다. 이어 2회 1사 3루에서 션 케이시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내줬을 뿐 9이닝 6피안타 4탈삼진 2실점으로 잘 막았다. 단 하나의 사사구로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제구력을 자랑했다. 짐 릴렌드 디트로이트 감독도 백차승을 호평했다. 릴렌드 감독은 "우리 팀이 초반에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상대 선발 백차승이 잘 던졌다"고 밝혔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