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인, “모팔모 보다 노마아빠가 더 좋다”
OSEN 기자
발행 2007.05.11 10: 33

중견연기자 이계인은 올 초 인기리에 종영한 MBC 드라마 ‘주몽’에서 모팔모 역을 맡아 새로운 전성기를 맞았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모팔모보다 20년 동안 ‘전원일기’에서 연기한 노마 아빠 역에 더 많은 애정을 드러냈다. 라이프스토리채널 스토리온의 ‘박철쇼’에 출연한 이계인은 “대중적 인기를 준 모팔모도 좋지만 ‘전원일기’의 노마 아빠는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계인은 이어 “사람들은 홀애비 역할이 뭐가 좋냐고 묻지만 그렇게 페이소스가 강한 캐릭터도 드물다”고 자신하면서 “꽃미남은 아니었지만 20년 동안 시청자를 울고 웃게 한 노마 아빠에게 큰 자긍심이 있다”고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노마 아빠를 하면서 이미숙 유지인 원미경 등 당대 내로라하는 멋진 여배우와 호흡도 맞췄다”며 “노마 아빠는 복이 많은 캐릭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계인은 ‘주몽’에서 펼친 열연으로 연기생활 후 처음으로 팬미팅을 하는 감격을 누렸고, 최근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계인은 5월 11일 방송되는 ‘박철쇼’에서 연기 인생 35년의 솔직담백한 이야기와 복싱 마니아로서 체력관리비법, 숨겨왔던 노래 솜씨, 부인과 아들에 대한 애정을 공개한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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