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프리뷰]젊은 호랑이 진민호, 연패탈출 이끌까
OSEN 기자
발행 2007.05.11 11: 27

연패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시즌 5연패에 빠진 KIA가 힘겨운 상대를 만났다. 연패에서 벗어나야 되지만 상대는 SK. 지난 문학경기에서 3연패를 당했다. 11일부터 광주에서 3연전을 갖는다. 첫 경기 상대투수 로마노가 등판한다. 관건은 KIA 타선이 로마노를 공략할 수 있는지에 달려있다. 로마노는 올해 3승1패, 평균자책점 2.70을 마크하고 있다. 분명 쉽지 않는 상대이다. 그러나 요즘 KIA 타선이 살아나고 있다. 특히 장성호가 살아나 타선을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요즘 선발진이 흔들리고 있는 KIA 마운드가 SK의 거센 공격을 막을 수 있을지 우려된다. 선발투수 좌완 진민호는 지난 3일 사직 롯데전에 깜짝 선발카드로 재미를 누린 바 있다. 6이닝 1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젊은 호랑이 진민호의 어깨에 KIA의 연패탈출이 달린 셈이다. 입단 2년째를 맞는 진민호는 올해 기대를 듬뿍 받고 있다. 두둑한 배짱과 타점높은 피칭과 좌우 변화구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욱이 SK타선은 중심타선이 터지지 않아 팀 득점력이 떨어지고 있다. 5월들어 8경기 가운데 지난 5일 현대전에서 15점을 뽑았지만 나머지 7경기는 3~4점에 그쳤다. 진민호에게 분명 호재. 그러나 SK는 나가면 뛰는 기동력으로 혼을 빼놓는다. 경험이 적은 진민호에게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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