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세상 측, "비 거취문제, 우리와는 관련없어"
OSEN 기자
발행 2007.05.11 14: 58

가수 비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된 가운데 그가 최대주주로 있는 '하얀세상' 측이 "우리와는 관련이 없는 일"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비는 5월 11일 지난 5년간 지속됐던 JYP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계약이 만료되기 전부터 이미 그의 거취 문제에 대한 연예 관계자들과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으며 타사로의 이적이 아닌 새로운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홀로서기를 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중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이 비가 최대주주로 몸 담고 있고 그의 아버지가 이사로 재직중인 공연기획사 하얀세상을 통해 직접 회사를 운영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와 관련해 하얀세상 김우창 대표는 비의 소속사 결정과 관련해 "하얀세상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김 대표는 "비는 하얀세상과 사업적인 부분에 있어서만 관련이 돼있을 뿐 엔터테인먼트와는 관련이 없다"며 "그것은 아버님이 결정하실 일이고 아직 이렇다 저렇다할 만한 사항을 들은 것이 없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비는 월드 투어와 각종 스케줄로 바쁘게 지내고 있는 와중에도 불구하고 지난 4월 말 뉴욕에 체류하고 있는 박진영을 직접 찾아가 자신의 행보에 대해 설명하고 미래 설계에 대한 조언을 구했으며 박진영 역시 비에게 아낌없는 조언과 격려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월드 투어는 계약 기간 중 공연 주관사인 스타엠, 소속사 JYP, 그리고 비 사이에 3자로 계약이 성사됐기 때문에 앞으로 6월 말까지는 지금 시스템 그대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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