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 “사랑을 위해서라면 우정도 버릴 수 있다”
OSEN 기자
발행 2007.05.11 15: 39

언제봐도 깔끔한 이미지의 임호(37)가 SBS TV ‘야심만만’ 녹화장에서 ‘남자답게 보이기 위해 나 이렇게까지 해봤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사랑을 위해서라면 우정도 버릴 수 있다”고 고백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임호는 “남자들 중에는 친구와 같은 여자를 좋아하게 되면 우정을 선택하는 사람이 많지만 난 무조건 사랑을 택한다”면서 “클럽에서 내가 마음에 들어 하는 여자를 친구도 같이 좋아하면 연결을 시켜주겠다고 한 뒤 그 여자에게 가서 돌아오지 않는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해 발언의 사실성을 뒷받침했다. 임호는 2003년부터 2004년까지 방영된 MBC ‘대장금’에서 중종역으로, 1995년에 방영된 SBS ‘장희빈’ 에서 숙종역을 맡아 왕 전문 배우 이미지를 심어줬다. 온화하고 바르기만 할 것 같은 임호의 이미지와 달리 실제 사랑 앞에서는 우정을 버리고 사랑을 택하는 단호한 면모를 보인 셈이다. 현재 임호는 OCN에서 5월 18일 방송될 갱스터 육아 코미디 ‘키드갱’에서 조폭 두목 역할을 맡아 악역으로 확실한 연기 변신을 할 예정이다. ‘키드갱’은 신영우 작가의 만화를 원작으로 거친 갱스터들이 우연히 젖먹이 아기를 맡게 되면서 일으키는 다양한 해프닝을 담고 있다. 손창민 임호 이종수 김정난 김빈우가 출연하는 ‘야심만만’은 오는 5월 14일에 방송된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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