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트리플 A행을 받아들인 박찬호(34)가 방출대기 조치 이후 처음으로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선발 등판한다. 메츠 산하 트리플A 뉴올리언스 제퍼스 구단은 '박찬호가 12일 투산전 선발로 나선다. 상대 투수는 좌완 에반 매클레인으로 예고됐다'고 짤막하게 전했다. 이로써 박찬호는 지난 1일 빅리그로 전격 승격돼 플로리다전(4이닝 7실점 패전)에 등판한 이래 처음 실전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박찬호는 뉴올리언스에서 이전까지 4차례 선발로만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7.29를 기록 중이었다. 최근 '볼티모어가 박찬호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기에 트리플A 등판에서라도 113승 투수 커리어에 걸맞는 투구를 보여줘야 할 박찬호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