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 “순결은 여성에게만 강요될 것 아니야”
OSEN 기자
발행 2007.05.11 16: 39

케이블 채널 올리브 TV에서 ‘판도라의 상자’를 진행하는 박해미가 ‘혼전순결’ 주제에 대해 “순결은 여성에게만 강요될 것이 아니야”라며 거침없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순결문제로 폭력 등 고통을 겪는 여성들이 적지 않은 현실에 대해서 박해미는 “순결은 몸 보다는 마음에 가까운 문제”라며 “처녀막의 유무로 여자에게 강요할 것이 아니라 남녀 모두 신뢰 차원에서 고민할 문제이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방송 과정 중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한국여성 40%가 20대 초반에 성경험을 하고, 응답자의 70%가 혼전순결이 중요하지 않다고 말할 정도로 성 가치관이 개방적이 되었지만 상당수의 여성들이 결혼 전 순결을 가장한다고 나타났다. 이는 사회적으로 순결이 여성에게만 강요된 현실과 관계가 있다. ‘판도라의 상자’는 여성의 시선과 목소리로 보는 세상에 대해 말하고 여성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을 여성의 입장에서만 철저하게 대변하는 신개념 여성중심 정보 다큐 프로그램이다. ‘혼전순결’에 관한 주제는 5월 12일에 올리브 TV 박해미의 ‘판도라의 상자’에서 방송된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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