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숭용, 역대 10번째 1500경기 출장
OSEN 기자
발행 2007.05.11 19: 28

현대 유니콘스 '캡틴' 이숭용이 역대 10번째 1500경기 출장 기록을 수립했다. 현역 중에서는 7번째.
이숭용은 1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원정전에 1루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1회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삼성 포수 진갑용은 타석에 들어서기 전 이숭용과 축하 악수를 나누고 대구구장 전광판에는 원정팀 선수인 이숭용의 대기록 수립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내보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94년 현대의 전신인 태평양에 입단한 이숭용은 그해 4월 9일 인천 LG전에 첫 출장했다.
이숭용은 10일 현재 타율 4할6리 39안타 15타점 17득점으로 타격, 최다 안타 선두를 달리며 입단 후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구단의 재정난 속에서도 주장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어 타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대기록을 수립한 이숭용은 "1500경기까지 출장하기까지 도와 준 동료 선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2000경기 출장을 위해 초한다고 도와준 동료 선수 감사 2000경기 출장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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