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드래곤즈의 이병규(33)가 시즌 8호째 2루타를 터트렸다.
이병규는 11일 도쿄돔구장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중견수 겸 7번타자로 출장, 4회 2번째 타석에서 요미우리 좌완 선발 우쓰미로부터 좌중간을 가르는 깨끗한 2루타를 뽑아냈다. 앞선 타자 나카무라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추격, 1-5로 뒤진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우쓰미의 3구째를 밀어쳐 2루타를 터트렸다.
전날 히로시마전서 3타수 무안타로 4게임 연속 안타에 실패한 이병규는 이날 2회 1사 2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는 1루 땅볼로 물러났다.
4회 현재 요미우리가 5-1로 앞서고 있다.
한편 요미우리 4번타자 이승엽(31)은 1회 첫 타석서 볼넷에 이어 2회 2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나 아직까지 안타를 뽑아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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