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기 아이돌 그룹 아라시(嵐)가 주연한 영화 ‘황색눈물(黃色い淚)’이 국내 개봉을 앞두고 화제다. 영화 ‘황색눈물(黃色い淚)’은 한국 젊은층의 폭발적 지지를 받는 일본의 이누도 잇신(犬童一心, 47) 감독과 아이돌 그룹 아라시가 뭉쳐 만든 작품. 아라시를 사랑하는 국내 팬들이 많은 데다 이누도 잇신 감독도 일본 영화 마니아층 사이에서 지명도가 높아 자연스럽게 '황색눈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온라인에서는 블로그 및 팬카페를 중심으로 이 영화 개봉에 대한 기대들이 뜨겁다. 지난해 ‘아시아투어’의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 콘서트까지 마친 아라시는 일본의 대표적인 아이돌 그룹. 마쓰모토 준(松本潤, 24), 니노미야 가즈나리(二宮和也, 24), 아이바 마사키(相葉雅紀, 25), 사쿠라이 쇼(櫻井翔, 25), 오노 사토시(大野智, 27) 등으로 구성된 5인조 그룹으로 노래 뿐 아니라 연기에도 능통하다. 특히 니노미야 가즈나리는 올 초 개봉한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영화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에도 출연했을 정도. 아라시는 지난 달 5만 5000명 수용 규모의 도쿄 돔에서 콘서트를 성공리에 마친 바 있다. 6월 7일 스폰지 하우스에서 개봉하는 '황색눈물'은 일본의 고도성장기인 1963년을 배경으로 가난하지만 꿈이 있어 좋은 다섯 젊은이의 이야기를 담담히 그린 청춘 영화다. 9pd@osen.co.kr 지난해 광주에서 열린 '아시아송페스티벌'에 참가한 아라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