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윌슨 퇴출- 좌완 메존 영입
OSEN 기자
발행 2007.05.12 10: 23

삼성 라이온스 용병 투수 크리스 윌슨(31)이 결국 퇴출됐다. 삼성은 윌슨을 퇴출하고 마이너리그 출신 좌완 브라이언 메존(31)과 계약금 5만 달러, 연봉 18만 달러 등 총 23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12일 밝혔다. 메존은 체격 조건(194㎝, 94㎏)이 좋고 제구력이 안정돼 낙차 큰 체인지업이 주무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스크랜턴에서 활약한 메존은 올 시즌 6경기에 등판, 3승 2패에 방어율 2.21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13승 3패 방어율 2.03을 기록, 트리플 A 방어율 1위에 올랐다. 윌슨은 지난 11일 대구 현대전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7피안타 2볼넷 3실점으로 부진하는 등 올 시즌 7경기에서 1승 6패(38이닝 41피안타 12볼넷 9탈삼진 19실점)에 방어율 3.79를 기록했다. 12일 오전 퇴출 소식을 접한 크리스 윌슨은 "구단의 결정 사항이므로 따르겠다"고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what@osen.co.kr 윌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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