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26, 울산 현대)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풀햄이 로리 산체스 감독대행을 정식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풀햄은 1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fulhamfc.com)를 통해 산체스 감독이 곧 취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며 아울러 그동안 겸직해 온 북아일랜드 대표팀 감독에서 물러나면서 북아일랜드축구협회와 팬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함께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체스 신임 감독은 "그동안 구단과 많은 논의를 했고 결국 풀햄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며 "지금 이 순간 풀햄의 사령탑이 된 것에 대해 매우 흥분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북아일랜드 대표팀에서 물러나고) 풀햄의 감독이 되는 것이 예정된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산체스 감독은 "언제나 프리미어리그 구단 같은 높은 수준의 팀을 지휘해보고 싶었다"며 "남은 지도자 인생을 풀햄에서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산체스 감독은 "풀햄은 매우 가능성이 있는 구단이기 때문에 앞으로 높은 순위로 올려놓는 것이 내가 할 일"이라고 말해 풀햄을 새로운 명문으로 이끌 자신이 있음을 전했다. 한편 풀햄은 2006~200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권에서 벗어나면서 LG전자와의 유니폼 스폰서 계약이 성사 단계까지 이르러 이천수 외에 또다른 한국 선수를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 풀햄의 이천수 영입 작업은 LG전자와 추진 중인 계약과는 별개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