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프리뷰] 이대진, 연패 수렁 KIA를 구할까
OSEN 기자
발행 2007.05.12 11: 27

이대로 가다간 최희섭이 오기도 전에 백기를 들어야 한다. KIA 타이거즈는 11일까지 6연패에 빠지며 최하위로 처져있다. 특히 지난 11일 SK전은 4회까지 5-1로 앞서가다 5회에만 7실점하며 대역전패했다. SK전 4전 전패다. KIA는 베테랑 우완 이대진을 올려 연패 끊기에 사활을 건다. 선발로 재기해 2승 3패 평균자책점 4.09의 이대진은 지난달 19일 SK 원정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그 이후 3차례 등판에선 5이닝 이하 투구만 3차례였다. 때문에 체력적 문제를 노출하는 것 아니냐를 우려를 낳고 있다. 반면 1위 SK는 우완 채병룡을 선발로 예고했다. 채병룡은 선발로 정착한 뒤 1승 1패를 거뒀다. 김성근 SK 감독은 좌완 루키 김광현을 선발로 쓸 수도 있었지만 채병룡의 구위와 경험을 더 높이 산 듯하다. 지난 9일 롯데전이 우천으로 순연된 덕분에 선발 로테이션에 숨통이 트였다. 그 결과 로마노가 11일 등판할 수 있었고, 12일에는 채병룡-김광현 등을 모두 낼 수 있다. SK는 일정상 13일에는 에이스 케니 레이번을 올릴 수 있다. 12일 경기에서 어떻게든 KIA가 연패를 끊어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 SK는 공격력과 기동력에서 KIA를 압도하고 있다. 그러나 KIA는 용병 에서튼의 퇴출에다 최희섭의 가세로 팀 분위기마저 뒤숭숭하다. sgoi@osen.co.kr KIA 선발 이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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