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장미일 앵커, 방송사고 덕에 ‘급호감?'
OSEN 기자
발행 2007.05.12 11: 49

MBC ‘뉴스투데이’의 장미일 앵커가 생방송 도중 난데없이 웃음보를 터뜨리는 방송사고를 일으켰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이와 관련해 “한번쯤은 실수할 수 있다”는 관대한 자세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5월 12일 오전 6시 MBC ‘뉴스투데이’의 장미일 앵커는 주요뉴스를 소개하던 중 김병헌 앵커가 말을 더듬자 갑자기 웃음을 터뜨렸으며 이후 김 앵커가 ‘병역 특례 수사, 고위층으로 확대’ 관련 보도를 읽는 도중 또 한 차례 웃음을 터뜨렸다. 급기야 장 앵커는 ‘전국에 비, 남부지방에 천둥번개’라는 날씨 소식을 전하면서 웃음보가 터졌고 쉽게 멈추지 않자 “어떻게 해”라며 난처해하는 장면까지 여과 없이 방송됐다. 이와 관련해 MBC 보도국 관계자는 “‘뉴스투데이’ 팀이 모두 퇴근해 뭐라 전할 말씀이 없다”고 상황을 전했다. 한편 이 같은 방송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가끔 웃지 않아야 할 상황에서 웃음이 터지면 얼마나 괴로운지 그 마음, 그 상황 이해가 갑니다”, “주말 아침 장미일 앵커 덕에 즐거웠어요”, “귀여워요”, “뉴스관계자 여러분, 너무 뭐라 하지 마세요”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이례적으로 장 앵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2003년 입사해 현재 보도국 법조팀 소속 기자로 재직중인 장미일 앵커는 지난 3월 17일부터 왕종명, 김수진 앵커의 뒤를 이어 주말 '뉴스투데이'의 진행을 맡고 있다. hellow0827@osen.co.kr 주말 '뉴스데스크'의 진행을 맡은 김병헌-장미일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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