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포 15개' 골든스테이트, 유타에 1승 반격
OSEN 기자
발행 2007.05.12 12: 58

골든스테이트의 '황금 전사'들이 3점포를 15개나 터뜨리는 폭발적인 외곽포를 앞세워 유타 재즈를 꺾고 2연패 뒤 첫승을 거뒀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2일(한국시간) 홈코트인 오라클 어리나에서 벌어진 2006~2007 미국프로농구(NBA) 컨퍼런스 4강 3차전 홈경기에서 바론 데이비스(32득점, 3점슛 2개, 4리바운드, 9어시스트, 6스틸)와 제이슨 리처드슨(25득점, 3점슛 5개, 5리바운드), 알 해링턴(15득점, 3점슛 4개, 3리바운드), 미카엘 피트루스(14득점, 3점슛 2개, 2블록), 맷 반스(8득점, 3점슛 2개) 등의 폭발적인 외곽포를 앞세워 유타를 125-105, 20점차로 완파했다. 원정 1, 2차전을 모두 내준 골든스테이트는 유타와 1승 2패가 되면서 7전 4선승제의 컨퍼런스 4강에서 반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골든스테이트의 외곽포 위력은 1쿼터 종료와 함께 발휘됐다. 리처드슨이 반스의 어시스트를 받아 1쿼터 종료 버저비터 3점슛을 쏘아올리며 1쿼터를 30-27로 마친 골든스테이트는 데이비스와 피트루스, 리처드슨, 반스의 3점슛이 연달아 터지며 유타의 기를 죽였다. 전반에만 무려 11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는가 하면 턴오버, 스틸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며 1, 2쿼터를 70-49로 앞선채 끝낸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6분 15초 해링턴의 자유투 1개 성공으로 92-62, 30점차까지 앞서나가자 오라클 어리나를 가득 메운 홈팬들의 함성은 최고조에 달했다. 카를로스 부저(19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맷 하프링(12득점, 3리바운드),데렉 피셔(9득점) 등의 공격이 뒤늦게 되살아난 유타는 4쿼터 6분 12초 데론 윌리엄스(14득점, 3점슛 2개, 4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3점슛으로 97-112, 15점차까지 추격했지만 골든스테이트는 반스의 3점슛, 데이비스의 리버스 레이업, 비드린스의 2점슛으로 119-97, 22점차로 다시 달아났고 종료 2분 48초전에는 데이비스의 슬램덩크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 12일 전적 골든스테이트 125 (30-27 40-22 34-36 21-20) 105 유타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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