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집 앨범 ‘RUSH’를 들고 2년만에 돌아온 렉시가 의욕이 넘친 탓인지 결국 몸에서 이상 신호가 떨어졌다. 렉시는 5월 12일 오전 갑작스럽게 장염에 걸렸다. 소속사 관계자가 전한 말에 따르면 렉시는 이날 오전 극심한 복통을 호소, 인근 병원에서 진찰을 받은 결과 스트레스성 장염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주사와 링거를 맞는 응급처치를 받은 렉시는 그러나 충분한 휴식도 취하지 못하고 12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쇼! 음악 중심’ 출연을 위해 여의도 MBC 방송센터로 이동, 리허설을 준비하고 있다. 여전히 장염이 괴롭히고 있는 상태라 컨디션이 최악이라는 게 소속사 관계자의 전언이다. 지난 4월 말 3집 앨범으로 돌아온 렉시는 2년이라는 휴지기를 한꺼번에 만회라도 하려는 듯 최근 숨돌릴 틈 없는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다행히 타이틀곡 ‘하늘 위로’가 온오프라인 음악차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긴 하지만 올라가는 인기만큼 몸은 파김치가 되어 가는 게 현실이다. 렉시는 최근 유럽에서 트렌드로 떠오른 ‘형광룩’이라는 의상 컨셉트를 새로 채택해 지상파 및 케이블 방송의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oriald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