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리그 5연승' 전상욱, "제 몫 하는 것 같다" 대만족
OSEN 기자
발행 2007.05.12 17: 43

"기분 좋아요. 프로리그에서 제 몫을 하는 것 같은 기분이네요." '신형 엔진' 전상욱(20, SK텔레콤)은 전기리그 개인전 5연승 달성에 성공하자 스스로에게 높은 점수를 매겼다. 12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 한빛전 1세트에 출전,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선봉의 역할을 100% 이상 해낸 전상욱은 "기분 좋다. 프로리그에서 제 몫을 하는 것 같은 기분"이라며 만족스러워했다. 전상욱의 맞상대는 윤용태. 윤용태의 드라군-리버 압박을 별 피해없이 막아내고 완벽하게 조합된 메카닉 병력으로 승리를 거머쥔 전상욱은 "최근 윤용태 선수와 자주 만난다. 서로를 떨어뜨리면서 아무도 못 올라가 서로 바보라고 놀린다. 오늘은 내가 승리했고, 팀도 승리했다. (윤)용태야, 이제는 너 혼자 바보다(웃음)"라고 승리를 기뻐했다. 이어 그는 "초반 위험했다. 리버는 본진으로 올 줄 알고 병력을 분산시켰는데 많이 위험했다. 운 좋게 막아 승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전상욱은 전기리그 개인전 5연승의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엔트리는 팀내 평가전을 통해 결정된다. 내가 엔트리에 들고 싶다고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엔트리에 포함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그리고 계속 엔트리에 들어가겠다. 승리를 계속 하고 싶다."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