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안타 1타점' 이병규, '무안타' 이승엽에 우위
OSEN 기자
발행 2007.05.12 21: 32

이병규(33)가 이틀 연속 이승엽(31)에 근소한 판정승을 거뒀다. 주니치 드래건스의 이병규는 12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7번타자로 선발 출장,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친 이승엽에 약간 우위를 보였다. 이병규는 요미우리 우완 선발 구보를 상대로 2회 2루땅볼, 3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좌완 노구치와 맞선 4회 1사 1, 3루서는 잘맞은 3루 땅볼을 쳤으나 안타가 되지 않고 타점만 하나 추가했다. 요미우리 3루수 오가사와라가 안타성 타구를 잡아 2루로 송구, 1루주자를 살려주면서 실책으로 기록됐다. 이병규는 6회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서 좌완 야마구치를 상대로 2루수 내야안타로 두 번째로 출루했고 8회 5번째 타석서는 우완 사나다에 3루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됐다. 이승엽은 주니치의 우완 선발 나카타를 맞아 2회 2루 땅볼, 3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뒤 6회에는 잘맞은 중견수 플라이를 날렸으나 워닝트랙 부근에서 이병규에게 잡혔다. 이승엽은 8회 4번째 타석서는 우완 히라이와 상대해 삼진을 당했다. 시즌 타율은 이병규가 2할 6푼 3리로 떨어졌고 이승엽은 2할 5푼이 안되는 2할 4푼 8리로 추락했다. 이날 경기는 5번타자 모리노가 선제 결승 3점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한 주니치가 9-5로 낙승했다. johnamj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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