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에서튼 이어 서튼도 퇴출될 듯
OSEN 기자
발행 2007.05.13 08: 15

KIA 외국인타자 래리 서튼(37.외야수)도 결국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서정환 KIA 감독이 서튼의 퇴출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그는 지난 12일 광주 SK전을 앞두고 "결국 서튼을 내보내야 할 것 같다. 용병들이 부진하면 곧바로 팀 성적으로 연결된다"고 얼굴을 찌푸렸다. 서튼은 2할7푼을 기록하고 있으나 4번 타자로서 홈런(3개)과 타점이 적다. 예전 홈런왕에 오른 현대시절의 날카로운 스윙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외야 수비력도 미흡한 데다 종아리 근육통을 호소하고 있다. 최근 들어 서튼의 기용법도 달라지고 있다. 선발 출전하고 있지만 대타로 교체되고 있다. 서튼 대신 투수를 영입할지 아니면 타자를 데려올지는 미지수. 현재로선 무너진 선발 마운드와 거포 최희섭의 가세를 감안하면 투수쪽으로 보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튼 마저 바뀐다면 KIA는 외국인선수 2명을 모두 교체하게 된다. 외국인투수 에서튼은 잦은 부상 호소와 구위 부족으로 먼저 퇴출됐다. 결과적으로 최희섭의 입단과 함께 예상된 대개편이 이뤄지는 것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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