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28)이 5번째 트리플A 재활 등판에서도 삼진 퍼레이드를 보여줬다.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 등재자 신분으로서 콜로라도 산하 트리플A 콜로라도스프링스 스카이삭스에서 선발로 뛰고 있는 김병현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멤피스전에 등판, 6이닝 5피안타 2볼넷 3실점(2자책점) 7탈삼진을 기록했다. 총 93구를 던진 김병현은 이 중 63구를 스트라이크로 뿌릴 만큼 특유의 공격성을 재연했다. 1회를 삼진 2개로 출발하는 등 매 이닝 삼진을 뽑아내며 최근 3차례 등판에서만 도합 23개의 삼진을 잡았다. 그러나 김병현은 2회 2루수 제이슨 닉스의 수비 에러 탓에 1실점했고 6회에는 선두타자 안타 뒤 리코 워싱턴에게 우월 투런홈런을 맞았다. 김병현은 4-3으로 앞선 6회말 공격 때 대타로 교체돼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으나 구원 투수가 동점을 허용, 승리는 날아갔다. 김병현의 트리플A 평균자책점은 2.96(종전 2.95)이 됐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