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이 폭발적인 공격력을 앞세워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보스턴은 13일(한국시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전에서 15안타를 몰아쳐 13-4로 대승을 거뒀다. 4회 보스턴은 1사 2,3루에서 마이크 로웰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3루에 있던 데이빗 오르티스를 홈으로 불러 들여 선취점을 뽑았다. 반격에 나선 볼티모어는 5회 제이 기븐스의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후속 타자 제이 페이튼과 코리 패터슨이 범타로 물러나 득점 기회가 물거품될 뻔했으나 브라이언 로버츠의 적시타로 동점에 성공했다. 홈팀 보스턴은 5회 공격에서 선두 타자 더스틴 페드로이아가 3루수 실책으로 1루에 나간 뒤 상대 투수의 보크로 2루까지 밟았다. 훌리오 루고의 투수 희생 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케빈 유킬리스가 볼넷을 골라 1사 1,3루의 득점 기회를 잡았다. 타석에는 '빅 파피' 데이빗 오르티스. 빅 파피는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3루 주자 더스틴 페드로이아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이어 4번 매니 라미레스도 좌익선상 2루타를 작렬, 주자 모두 들여 4-1로 달아났다. 볼티모어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6회 공격에서 3점을 뽑아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 놓았다. 팬들의 열렬한 응원에 힘입은 보스턴은 경기 후반 괴력을 발휘했다. 6회 케빈 유킬리스의 적시타로 역전을 성공시킨 뒤 7회 1사 만루에서 코코 크리스프의 내야 땅볼로 한 점을 추가한 뒤 알렉스 코라의 우전 안타로 2점을 더 보태 8-4로 앞서갔다. 8회 공격에서는 대거 5득점하며 볼티모어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선발 커트 실링(5⅓이닝 9피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하비에르 로페스가 승리를 챙겼다. 톱타자 훌리오 루고는 5타수 4안타로 불방망이를 과시했다. what@osen.co.kr 훌리오 루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