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프리뷰]김광현, 윤석민 넘고 첫 승 따낼까
OSEN 기자
발행 2007.05.13 10: 36

윤석민 VS 김광현. 13일 KIA-SK의 광주경기는 불운에 빠진 두 투수의 능력과 운세를 시험할 수 있는 무대이다. 선발투수 KIA 윤석민과 SK 김광현은 화두를 안고 마운드에 오른다. 에이스 윤석민은 유난히 타선지원을 받지 못해 5패(1승)를 당하고 있고 김광현은 아직 마수걸이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있다. 김광현은 6경기에 등판해 2패를 당했고 평균자책점은 6.64를 기록했다. 황금루키로 주목받고 개막 선발진에 포함됐다. 4월10일부터 등판간격을 거르지 않고 나서고 있지만 부진한 투구내용을 보여주었다. 자칫 이날도 부진하다면 선발로테이션에서 탈락, 미들맨으로 강등될 수도 있다. 때문에 어느 때 보다도 김광현의 피칭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석민은 7경기에 등판, 1승만 거두고 무려 5패를 당했다. 평균자책점은 2.42에 불과하다. 윤석민만 등판하면 타선이 터지지 않았다. 윤석민의 상대 선발들이 모두 에이스였기 때문이다. 이날은 상대가 부진에 빠진 김광현이다. KIA 타선이 전날 6연패에서 탈출한 여세를 몰아 김광현을 몰아쳐 윤석민에게 그동안 진 빚을 갚게 될 지 주목된다. 그러나 KIA는 해태시절부터 신인급 투수들에게 유난히 약한 징크스를 갖고 있다. sunny@osen.co.kr 윤석민-김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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