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스퍼스가 팀 덩컨의 맹활약에 힘입어 피닉스 선즈를 꺾고 2승 1패로 한발짝 앞서나갔다. 샌안토니오는 13일(한국시간) AT&T 센터에서 벌어진 2006~2007 미국프로농구(NBA) 3차전 홈경기에서 덩컨(33득점, 19리바운드, 3블록)과 엠마누엘 지노빌리(24득점, 4어시스트, 3스틸), 토니 파커(16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활약으로 숀 매리언(26득점, 3점슛 3개, 7리바운드, 2스틸, 4블록)과 아마리 스터드마이어(21득점, 5리바운드)로 맞선 피닉스를 108-101로 꺾었다. 샌안토니오는 99-89 상황에서 매리언과 스터드마이어에게 연속 덩크슛을 내주며 종료 3분 22초를 남겨놓고 6점차까지 추격당했지만 덩컨의 2점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에 이어 지노빌리의 자유투 2개 성공으로 종료 2분 35초를 남겨놓고 104-93으로 다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피닉스가 커트 토마스(8득점, 12리바운드, 3블록)의 2점슛과 매리언의 3점슛으로 다시 6점차까지 추격해왔지만 종료 1분 25초전 마이클 핀리(9득점, 3점슛 2개, 3어시스트)의 3점슛으로 다시 9점차로 점수를 벌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뉴저지 네츠는 2연패 뒤 승리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뉴저지는 컨티넨털 에어라인스 어리나에서 열린 3차전 홈경기에서 트리플 더블을 작성한 제이슨 키드(23득점, 3점슛 5개, 13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비롯해 키드와 함께 나란히 23점씩을 넣은 빈스 카터(6리바운드, 4어시스트), 리처드 제퍼슨(8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트리오'의 활약으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96-85로 제압했다. 73-64, 9점차 앞선채 4쿼터를 맞이한 뉴저지는 래리 휴스(23득점, 3점슛 2개, 4리바운드, 2블록)와 앤더슨 바레자오(8득점, 5리바운드)의 연속 득점에 르브론 제임스(18득점, 6리바운드, 12어시스트)의 3점슛까지 허용하며 2분 12초만에 77-73, 4점차까지 쫓겼으나 미키 무어(11득점, 5리바운드, 4엇스트, 2스틸)의 슬램덩크와 카터의 2점슛이은 덩크슛, 제퍼슨의 2점슛으로 연속 8득점을 올리며 종료 4분 21초를 남기고 85-73, 12점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뉴저지는 87-76, 11점 앞선 상황에서 제퍼슨의 2점슛과 제이슨 콜린스(1득점, 5리바운드)의 자유투 1개 성공으로 종료 2분 59초전 90-76을 만들면서 홈팬들 앞에서 승리를 신고했다. ■ 13일 전적 뉴저지 96 (22-15 23-28 28-21 23-21) 85 클리블랜드 샌안토니오 108 (25-30 30-23 25-19 28-29) 101 피닉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