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이천희, '그, 사랑을 만나다'서 연인 호흡
OSEN 기자
발행 2007.05.13 15: 04

이천희와 한지혜 주연의 멜로 영화 '그, 사랑을 만나다'(박대영 감독, 더드림픽쳐스 제작)이 8일 서울 여의도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크랭크 인했다. 최근 이동건과의 뜨거운 사랑을 재확인한 한지혜는 그와 함께 출연했던 'B형 남자친구' 이후 2년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그, 사랑을 만나다'는 오래된 연애에 싫증을 느끼던 한 남자가 갑작스런 사고로 의식불명에 빠진 여자친구를 현실에서 만나는 미스테리를 경험한 뒤 다시 사랑을 깨닫게 된다는 스토리. 이날 촬영은 주인공 준서(이천희)와 미연(한지혜)이 연애를 시작하던 대학생 시절의 회상 신으로 이뤄졌다. 미연에게 첫 눈에 반한 준서가 학교에서부터 그녀의 집 근처까지 몰래 쫓아가다가 틀키는 장면. 이천희가 "첫 촬영이라 긴장되서 밥도 제대로 먹지 못했는데, 쉬는 시간마다 모여들어 환호성을 질러준 여고생들 덕분에 기분이 좋아졌다"고 크랭크 인 소감을 밝히자 한지혜는 "아까 보니까 밥 잘 드시던데..."'라고 살짝 꼬집는 센스를 보였다. 연출은 '연풍면가' '하면된다'의 박대영 감독. 영화는 2개월여의 촬영을 거쳐 올 가을 개봉예정이다. mcgwire@osen.co.kr 더드림픽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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