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 트리플 A서 3⅓이닝 '퍼펙트'
OSEN 기자
발행 2007.05.14 09: 09

[OSEN=세인트피터스버그, 김형태 특파원] 김선우(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마이너리그 4번째 등판에서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샌프란시스코 산하 트리플A팀 프레스노 소속인 김선우는 14일(한국시간) 로젠블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마하 로열스(캔자스시티 산하)전에 팀의 2번째 투수로 등판, 3⅓이닝 2탈삼진 무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프레스노 선발 브라이언 볼스가 2이닝 7실점으로 조기 강판되자 3회 무사 1,2루 상황에서 투입된 김선우는 차분한 피칭으로 실점을 막았고 4회와 5회 6타자를 내리 잡아내며 위력을 과시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선우는 선두 호르헤 파디야를 3루땅볼 처리한 뒤 빌리 새들러와 교체됐다. 이날 경기로 김선우의 방어율은 10.80에서 5.40으로 낮아졌다. 경기는 난타전 끝에 오마하가 11-10으로 승리했다.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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