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적인 깍쟁이 이미지의 연기자 김규리가 영화 '마이 달링 FBI'를 통해 시골 아낙네의 모습으로 대 변신한다.
SBS 드라마 ‘연인’을 통해 화려하게 컴백했던 김규리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여러 편의 출연 섭외 작품 중 영화 ‘마이 달링 FBI’를 후속작으로 3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다.
김규리는 최근 오픈한 쇼핑몰 운영 때문에 제대로 휴식도 취하지 못한데다 영화 촬영을 위해 미국으로 나가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크지만 차일 피일 미루다 보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결단을 내리게 됐다.
영화 ‘마이 달링 FBI’는 5월 18일 청주에서 크랭크 인해 FBI의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미국 워싱턴 현지로케를 끝으로 크랭크 업하는 로맨틱 코미디이다. 극 중 김규리는 여자 주인공인 미미 역을 맡아 알버트 역을 맡은 혼혈배우 리키 킴과 호흡을 맞추며 FBI인 알버트가 미미를 찾아 그녀의 고향인 낙지성 마을로 오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담을 예정이다. 전원주, 박용식 등 연륜 있는 배우들이 극의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특히 김규리는 극중 전라도 사투리를 쓰는 역할이라 직접 부모에게 전라도 사투리를 배우며 연습하고 있으며 이번 작품에서 ‘몸빼바지’ 패션 등으로 시골 아낙네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 이미지 변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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