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효린, 첫 싱글 발매도 전에 예약 '쇄도'
OSEN 기자
발행 2007.05.14 13: 13

막 데뷔한 신인가수의 음반이 발매를 앞두고 7000여 장이나 예약을 받아 화제다. CF모델로 먼저 이름을 알린 '명품코' 민효린이다. 최근 가수 데뷔를 선언한 그녀는 첫 번째 싱글 'RinZ민효린'를 발표했다. 일반 판매는 18일부터지만 예약 주문은 벌써 7000여 장이나 쇄도하면서 제작사측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가요계 불황 속에 신인 가수의 앨범에 선주문이 쏟아지는 건 이례적이다.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미리 정식 음원을 접한 네티즌들은 "CF모델 출신이라 노래 실력은 기대 안 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잘한다", "얼굴도 예쁘고 노래까지 잘하는 가수가 거의 없어 처음 민효린의 가수 데뷔 소식을 접했을 때 편견이 있었다. 그러나 막상 들어보니 노래마다 색깔도 틀리고 다양하게 잘 소화해낸 듯 싶다"며 가창력을 인정하는 분위기다. 첫 앨범에는 ‘stars’,‘기다려늑대’ 와 각 곡의 MR, ‘그립습니다’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지난 10일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에서 정식으로 선보인 타이틀 곡 ‘stars’는 일본 대표 여가수 나카시마 미카의 동명 원곡을 번안했다. 이미 대중들의 귀에 익숙한 멜로디와 서정적인 가사가 편안하다. 뒤를 잇는 트랙 ‘기다려늑대’ 역시 97년도 활동하던 그룹 줄리엣의 곡을 리메이크 했다. 한 때 그룹 언타이틀의 멤버로 활동했던 유명 가수 유건형이 랩을 맡아 곡에 경쾌하고 발랄한 느낌을 더했다. 이 외에 MC몽의 ‘180도’와 M의 ‘라스트 퍼스트 키스’과 최근 신인 그룹 배틀의 타이틀 곡 등을 작곡했던 장준호가 작곡한 ‘그립습니다’로 한층 애절하고 감미로운 목소리를 선사한다. 9pd@osen.co.kr 엑스타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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