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주말 특별기획 ‘에어시티’의 주연을 맡은 이정재가 극중 상대역인 최지우와 진한 멜로신인 나오기를 기대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5월 14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에어시티’ 프리미어 시사회에서 이정재는 상대배우인 최지우와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에 대해 “그동안 작품에서는 연결된 적이 없어 아쉬웠는데 이번에 함께 작업하며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며 “앞으로 좀 더 진한 멜로신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웃음며 말했다. 이정재는 극중에서 절친한 동료의 죽음으로 복수를 꿈꾸는 국정원 인천공항 담당요원 김지성 역을 맡았으며 최지우는 기존의 청순함을 벗어 던지고 5개 국어에 능통한 이지적인 캐릭터 한도경 역을 맡아 이미지변신을 꾀한다. 극중에서 범인 추격신 등 위험한 장면을 대역 없이 대부분 직접 소화한 이정재는 힘든 점은 없었냐는 물음에 “액션 장면에서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었다. 다들 안전하게 준비를 해오셔서 난 그에 맞춰 해내기만 하면 됐다”며 “대신 공항이 대리석 바닥이라 구두를 신고 뛰다보니 발목 근육이 시큰거려 가죽창을 고무창으로 교체해 뛰고 있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그러자 연출을 맡은 임태우 PD는 “자동차 추격신에서 충돌하는 장면 외에는 모든 컷을 정재씨가 직접 운전하며 찍었다”며 “위험한 장면인데도 한 순간도 발을 뺀 적이 없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케세라세라’ 후속으로 5월 19일 첫 방송될 ‘에어시티’는 인천국제공항을 배경으로 국가정보원 요원 및 국제공항 직원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에어시티'는 '제 5공화국'의 임태우 PD와 '모델', '거침없는 사랑'의 이선희 작가가 손을 잡고 톱스타 이정재와 최지우가 각각 8년, 3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하는 작품이라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hellow0827@osen.co,kr
